이상철 LGT 부회장, 가족친화 경영 박차

by함정선 기자
2010.02.25 09:33:00

임직원 입학 자녀에 직접 고른 선물 보내
출산 장려 위한 선물도 마련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상철 통합 LG텔레콤(032640) 부회장이 임직원 자녀들에게 입학선물을 보내고, 출산한 임직원에게 미역을 보내는 등 가족친화 경영에 나서고 있다. 

25일 LG텔레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올해 초·중·고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 590명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 자녀의 나이와 성별에 맞춰 학용품과 가방을 직접 골랐고, 자녀 한명 한명의 이름이 새겨진 편지에 축하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이 편지에는 `아빠 엄마의 자랑처럼 착하고 훌륭한 아들, 딸이 되어 달라`는 격려의 메시지도 담겼다.



또 이 부회장은 자녀를 출산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남자 직원은 배우자에게, 여직원은 본인에게 편지와 미역을 보내고 있다. 통합LG텔레콤 출범 후 이 부회장의 미역을 받은 임직원은 53명이다.

특히 이 부회장은 오는 3월부터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둘째와 셋째 자녀를 출산하는 임직원들에게는 미역 외에도 유아내복, 유아놀이용품 등을 추가로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임직원이 LG텔레콤이라는 한울타리 안에 있는 하나의 가족임을 느낄 수 있게 하려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