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 연말을 꿈꾼다면

by노컷뉴스 기자
2009.12.15 11:38:00

사람 없을 때 화장실 변기에 앉아 볼일 보는 고양이


 
[노컷뉴스 제공] 연말을 따뜻하고 로맨틱하게 보내고싶은 연인들과 오랜 친구들에게도 여러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신승훈 등 대형 가수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뜨거운 무대도 선보인다. 더원, 장윤주, 메이트 등의 작은 무대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는데 제격이다.


브랜드 콘서트의 대명사로 알려진 '더 신승훈 쇼'가 2009년 연말에도 팬들과 만난다.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더 신승훈 쇼’는 지난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 상품이다. 스토리가 있는 한 편의 뮤지컬같은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종플루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 관객들이 안심하고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12월 18일~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모델 겸 싱어송라이터인 장윤주가 ‘옥탑방’이라는 타이틀처럼 따뜻한 공연을 준비했다. 소규모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장윤주는 팬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12월 23일. 서울 홍대 사운드홀릭.



실력파 가수 더원이 연말 콘서트를 연다. 더원은 서 2회에 걸쳐 팬들과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열린 첫번째 단독 콘서트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원은 콘서트에서 '보낼 수 없는 너', 'I Do', '죽도록', '내 여자' 등 히트곡을 선사한다. 12월 27일, 서울 압구정 예홀


6년만인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박지윤이 콘서트를 연다. 올해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나며 앨범 ‘꽃, 다시 첫 번째>를 낸 박지윤은 이번 콘서트에서 ‘12월의 봄’ 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무대 디자인과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객들과 함께 감성을 나눌 수 있는 공연,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12월 30일 31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 타이틀처럼, 사랑이라는 테마로 사연과 음악을 담는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이별했지만 아직 잊지 못하고 있는 연인들을 위해 즉석 만남도 주선한다. 어쿠스익한 사운드로 공연을 채운다. 12월 30일 31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실력파 가수 케이윌이 크리스마스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첫 공연인만큼 무대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케이윌 역시 평생 소원을 이루게 됐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12월 2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올 연말에도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좌절과 고통이 있었지만 무대가 있어 행복했다는 이은미가 존재의 이유를 또다시 관객들과 함께 한다. 12월 13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19일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24일 인천송도컨벤시아 전시홀, 26일 27일 연세대학교 대강당.


 

실력파 모던록밴드 메이트가 알찬 밴드 무대를 보여준다. 공연을 통해 내년 1월에 발매되는 신보 수록곡을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세에 비해 콘서트의 만족도가 높은 밴드다. 12월 23일~26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달콤한 네남자 스윗소로우의 연말 콘서트다. 티켓 판매 3분만에 매진돼 표를 사기 쉽지 않지만 예매 취소 티켓을 노려볼만 하다. 뮤지컬에 콘서트를 가미한 색다른 형태의 공연이다. 한 집에 사는 네 남자의 일상을 바탕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을 소재로 했다. 12월 24일~2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이 10년 가수 생활의 내공을 담은 명품 공연을 연다. 10년간의 히트곡들을 비롯, 최근 발매한 9집 앨범의 수록곡 ‘내 이름 부르지마’ 등을 들려준다. 공연을 위한 특별한 모습도 보여줄 계획이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살짝 보여줬던 재치 넘치는 모습도 준비하고 있다. 12월 30일 3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유리상자의 공연이다.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무대는 연인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감성을 전하기에 충분할 전망이다. ‘추억의 가요톱10’이라는 타이틀처럼, 유리상자의 노래뿐 아니라 따뜻한 감성을 담은 여러 노래들을 들려준다. 22일~29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SG워너비의 공연도 연말 꾸준히 사랑을 받는 콘서트 중 하나다. 멤버 김진호의 부상에도, 콘서트를 강행하고 있다. 12월 24일 대구 엑스코, 25일 부산 KBS홀,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블루스 보컬리스트 강허달림의 준비한 송년 스탠딩 콘서트다. 2005년 싱글앨범 '독백'을 낸 이후, 평단과 블루스 마니아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은 뮤지션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집에 수록곡 '독백' '미안해요' '춤이라도 춰볼까'를 비롯 2집에 담을 노래들도 들려준다. 12월 18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


인터넷을 통해 노래가 알려지면서 마니아 팬을 거느리게 된 '브로콜리 너마저'가 콘서트를 연다. '유자차' '앵콜요청금지' 위로가 필요한 청춘들에게 보편적인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24일 공연이 매진돼 25일 공연을 추가로 마련했다. 12월 24일 25일 서울 홍대 V홀.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작고 따뜻한 무대로 팬들을 만난다. 기획사 측은 "크리스마스의 본래 의미보다는 자극적인 이벤트들만 난무하는 가운데, ‘나눔’, ‘동행’, ‘소박한 기쁨’의 의미를 되새겨 줄 공연"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남성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12월 23일~2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지난 10월 10주년 기념콘서트를 통해 1만 5천 관객을 모은 박효신이 팬들의 요청으로 앙코르 공연을 결정했다. 120명의 출연진과 200명이 넘는 스태프가 참여한 대형 공연이다. 40인조 오케스트라와 14인조 세션 밴드가 함께한다. 서커스 아크로바틱 퍼포먼스, 해외 모델들의 패션 쇼, 초대형 영상 장치에 상연되는 3D애니메이션 등 각종 볼거리도 어우러진다. 12월 30일 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박사가수 루시드폴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연말 콘서트를 연다. 2007년 3집 '국경의 밤' 발표 이후 만 2년 여만에 발표된 4집 신보 '레미제라블' 발매 기념 공연으로 진행된다. 기타 하나와 목소리 하나로 진행했던 2008년 공연과는 다르게 이번 공연은 4집 녹음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녹음을 함께한 뮤지션들이 그대로 무대에 오른다. 12월 24일~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2005년부터 브랜드 콘서트 러블린 로맨틱 파티를 연 가수 린이 올해에도 콘서트를 준비했다. 제목처럼, 로맨틱하고 따뜻한 공연이 펼쳐진다. 6집 앨범 신곡과 이전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무대다. 12월 30일 31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시리즈 공연을 펼치는 '뮤직 라익스 미' 콘서트에 상큼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렌카가 동참했다. 첫 내한공연이다. 각종 CF를 통해 익숙한 렌카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다. 12월 22일 서울 홍대 브이홀.


날카로운 감수성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함께 받은 언니네 이발관이 공연을 한다. 공연 타이틀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음악이라는 진심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가장 보통의 존재'(2008)로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대상인 ‘올해의 앨범’을 받은 실력파 밴드답게, 수준높은 사운드가 펼쳐진다. 12월 26일 27일 서울 홍대 브이홀.


에이트는 기존의 슬픈 발라드 이미지를 벗고 록, 댄스 등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흥겹게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관객들을 무대 위로 불러 올려 함께 퍼포먼스도 펼친다. 무대 위를 클럽 파티 분위기로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12월 31일 대구시민회관.



예매 오픈 후 3일만에 매진돼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윤하의 첫번째 공연을 보려는 관객은 여전히 많다. 스탠딩석에 보류돼 있던 일부 좌석을 추가로 판매하고 있다. 실력파 뮤지션 윤하의 피아노록과 11일 발매되는 3집 파트B '그로윙 시즌'의 수록곡을 들을 수 있다. 12월 25일 서울 멜론악스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