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백종훈 기자
2009.08.12 09:59:32
7월말 온라인4社 시장점유율 20.5%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지난 2001년 출범 이후 8년만에 최초로 전체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7월말(가마감) 온라인 직판 자동차보험 4개사 점유율이 20.5%를 기록했다. ()
회사별로는 교보AXA손해보험이 5.1%,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3.1%, 더케이손해보험(옛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이 2.2%,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2%를 보였다.
특히 교보AXA손보는 7월에만 10만877건의 자동차보험을 판매해 온라인업계 최초로 월 10만건 계약을 넘어섰다.
교보AXA손보 관계자는 "지금껏 온라인사 점유율이 19%대를 보였지만 20%를 정확히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교보AXA손보는 온라인 시장 급성장 비결로 ▲유통마진을 없애 보험료가 저렴한 점 ▲전화나 인터넷 등 가입이 편리한 점 ▲오프라인 자동차보험 못지않은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 3월 삼성화재(000810)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마이 애니카(www.myanycar.com)`를 개시해 LIG손해보험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오프라인 손보사들이 온라인 차보험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