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병언 기자
2001.02.26 11:14:30
제일제당이 최근 음료사업 부문을 롯데칠성음료에 넘기기로 한데 이어 제약 부문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26일 제일제당은 이같은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제일제당(01040)은 "앞으로 식품 및 바이오(제약), 신유통,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4대 주력사업 부문에 핵심역략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제약사업의 매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완제의약품 부문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독자개발 의약품인 EPO의 수출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올해 의약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업체인 압지닉스사와 공동으로 젠락사를 설립, 대장암 및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키로 했다"며 시중에 나도는 제약부문 매각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