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에프앤가이드 ESG펀드 인증’ 2년 연속 획득
by이은정 기자
2023.07.17 09:34:2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펀드평가 전문기관인 에프앤가이드로부터 2년 연속 ‘ESG펀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인증평가를 통해 우리자산운용의 ‘우리지속가능ESG증권자투자신탁1호(이하 ‘우리지속가능ESG’)’와 ‘우리하이플러스단기우량ESG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이하 ‘우리단기우량ESG’)’에 ‘ESG펀드 인증’을 부여했다. 2년 연속 해당 인증을 받은 운용사는 우리자산운용이 처음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에 재인증을 획득한 ‘우리지속가능ESG’와 ‘우리단기우량ESG’는 ESG투자 목적 및 전략이 명확하고, 실제 펀드의 운용도 명시된 투자전략에 따라 이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올해에도 ESG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ESG Report’를 발간해 ESG 공시가 구체화 된 점, ‘채권 책임투자 유니버스’ 신설 등으로 ESG투자 프로세스가 강화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리자산운용은 국내에 ESG투자 붐이 일기 전부터 ESG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임직원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ESG투자 역량이 뛰어난 자산운용사로 손꼽히고 있다. 운용 성과도 탁월해 지난해 다수의 펀드대상에서 ESG펀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호 우리자산운용 투자운용부문 부문장은 “당사의 ESG투자를 객관적인 기준을 통해 대외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ESG펀드가 본래 목적에 맞게 운용되어 성공적인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ESG펀드 인증’ 모델을 구축하고, 각 운용사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ESG정책수립, 전담조직 여부,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 운용사의 ESG역량에 대한 평가와 펀드의 ESG투자전략, 평가방법, 모니터링, 의결권행사 등 펀드의 ESG투자 이행에 대해 평가한다. 또, 재인증 시에는 최초 인증평가 대비 변동되거나 개선된 사항, 실제 규정된 프로세스의 이행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