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장마 소식에…SK매직 제습기 또 하루 만에 완판
by김경은 기자
2023.06.20 09:31:19
세 번째 품절…오는 21일 추가 물량 판매 재개
사전 예약 일 1000만건…“하루 만에 소진 예상”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 여름 긴 장마 예고로 SK매직 ‘초슬림 제습기’가 세 차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SK매직은 지난 16일 초슬림 제습기 추가 물량을 확보해 판매 재개에 나섰지만 하루 만에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두 차례 품절 사태를 겪은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K매직은 추가 물량을 확보해 오는 21일 판매를 재개한다. 하지만 이미 사전 예약이 하루 1000대를 넘기고 있어 이마저도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매직은 올해 일찍부터 예고된 역대급 장마 소식이 판매량 증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제습기 판매량은 목표치 3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SK매직 초슬림 제습기는 두께 22㎝로 성인 남성 손 한 뼘 크기에 불과할 정도로 작지만 강력한 제습 성능을 자랑한다. 제습 용량 13ℓ에 최대 62㎡(19평)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소파, 드레스룸 틈새 등 좁은 공간에도 설치와 보관이 용이하다. 물통을 분리하지 않고도 배수가 가능한 ‘연속 제습 기능’도 지원한다.
SK매직 관계자는 “폭염과 역대급 장마가 예상되면서 제습기뿐 아니라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써큘레이터 등이 기대 이상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현재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