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09.02 09:19:53
유전질환 데이터 공유·연구 정보 공동 활용 등
인공지능 기술 등 이용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성장 동력 될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이 쓰리빌리언사와 유전자치료제 개발 관련, 상호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미래기술원과 쓰리빌리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질환에 대한 데이터 공유·연구 정보 공동 활용 △연구개발 아이템 공동 연구 가능성 검토 △전문 인력·학술 정보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한다.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 기술과 축적된 대규모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7000여종 이상의 유전질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회사다. 관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물질 발굴·안전성 예측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치료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신규 유전자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발굴 과정의 효율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코오롱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에 대한 연구·개발(R&D) 경쟁력과 쓰리빌리언의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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