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20.10.03 13:05:1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에 따르면,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달 27∼28일 10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는 26.4%로 1위였다. 2위는 23.2%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8%), 홍준표 무소속 의원(5.5%),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심상정 정의당 대표(2.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8%),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1.7%), 원희룡 제주지사(1.7%) 등이다.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가 26.2% 선호도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대표는 21.6%로 집계됐다.
그 뒤를 홍준표 의원(5.8%), 안철수 대표(4.6%), 오세훈 전 시장(3.5%), 황교안 전 대표(2.3%), 유승민 전 의원(1.9%), 원희룡 지사(1.6%), 심상정 대표(1.4%),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0.4%) 등이 이었다.
미디어오늘이 리서치뷰와 함께 지난달 26∼29일 10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선 여야 대권주자의 개인별 호감도가 이재명 지사 54%, 이낙연 대표 53%로 각각 나타났다. 오세훈 전 시장은 35%, 안철수 대표와 심상정 대표는 각각 34%였다.
이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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