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0.05.02 11:46:04
출고가 124만 8500원
이통사 지원금 25~50만원으로 상향..그래도 25% 요금할인이 유리
7일 출고가 57만2000원 갤럭시A51, 15일 80만원대 LG벨벳 출시 앞둔 조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동통신 3사가 국내 첫 보급형 5G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A51(5G)’ 출시를 앞두고 삼성의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20(5G)’ 공시 지원금을 2배 올렸다.
이달 7일 출시되는 갤럭시 A51의 출고가는 57만 2000원으로 삼성전자가 국내에 출시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여기에 출고가가 80만 원대 후반인 LG전자 ‘LG 벨벳(5G)’도 이달 15일 공식 출시된다.
하지만 갤럭시 S20의 출고가는 124만 8500원으로 최강 성능을 고려해도 소비자가 지갑을 열기에 부담스럽다. 2일 공시지원금 비교사이트인 스마트초이스에 따르면 이통3사는 지난 1일 갤럭시20 공시지원금을 기존 7만8000원~24만3000원 지원금은 25만~50만원 수준으로 2배 이상 올렸다.
SK텔레콤은 ▲슬림 요금제(월 5만5천원)28만5000원 ▲5GX스탠다드(월 7만5천원) 38만원 ▲5GX프라임(월 8만9천원) 42만원 ▲5GX플래티넘(월 12만5천원)45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KT의 지원금은 ▲슬림(월 5만5천원)25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38만6000원 ▲슈퍼플랜베이직플러스(월 9만원)42만원 ▲슈퍼플랜스페셜(월10만원)48만원 등이다.
LG유플러스는 ▲5G 라이트(월 5만5천원) 32만6000원 ▲5G 스탠다드(월 7만5천원)44만2000원 ▲5G 스마트(월 8만5천원)50만원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천원) 50만원 등이다.
이통3사가 갤럭시S20 지원금을 2배 높였지만,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선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이통3사가 5G 요금제로 밀고 있는 약정할인 전 월 7~8만원 대 요금제의 경우 5GX 스탠다드(월 7만5천원)는 지원금은 38만원, 24개월 약정할인 시 요금할인액은 45만120원이다.
KT 슈퍼플랜베이직(월 8만원)의 경우 지원금을 선택하면 38만6000원, 24개월 약정 시 총 할인금은 48만원이다.
LG유플러스 5G스마트(월8만5천원)은 지원금이 50만원, 24개월 요금할인은 51만 원이다. 이 경우에도 유통점에서 추가로 15%의 지원금을 줘야 요금할인보다 지원금을 받는 게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