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8.29 09:07:3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엿새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가파른 상승으로 피로가 누적된 데다 간밤 뉴욕 증시 하락 소식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0.38%) 내린 2067.9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침공함에 따라 도네츠크 지역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긴급회의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106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업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특히 은행 철강·금속 금융 업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97% 내린 123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10%) 오른 570.80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