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품출시 전 고객 사전검증 프로세스..'상품검증단' 출범

by이승현 기자
2014.04.10 09:26:37

검증단, 고객·영업사원·전문가 등 300명 규모...개선사항 반영해 상품출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T(030200)는 고객이 상품을 사전검증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출시하는 새로운 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KT는 고객과 영업사원, 전문가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 ‘2014년 상품검증단’을 10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상품검증단은 신규 출시를 앞둔 상품을 대상으로 고객입장에서 상품을 검증해 개선사항을 반영한 뒤 출시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검증 프로세스이다.

KT는 상품검증단을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품출시 문화 정착 △VOC 발생요소 사전차단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1등 상품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상품검증단은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활동한다. 상품 출시 전 체험으로 체감품질을 검증하고 출시 뒤에는 모니터링 업무 등을 수행한다.

올해 상품검증단은 고객관점의 1등 상품출시를 위해 주부와 대학생, 직장인 등 고객의 수를 크게 늘렸다. 고객 접점부서에 있는 단말전문가와 영업직원 등 현장 전문가도 보강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상품검증단 참여자 모두가 KT 상품을 직접 만든다는 생각으로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T는 고객관점으로 출시 이전의 상품검증 활동을 진행하는 2014년 상품검증단 발대식인 ‘상품검증단 Welcome Day 행사’를 10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대식에서 상품검증단 구성원들이 손을 들고 화이팅을 하는 모습.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