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3.12 09:20:47
트러스톤서 영입된 김주형 LS본부장이 운용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의 안정적인 노후준비 대책의 일환으로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펀드와 미래에셋스마트롱숏30펀드는 저평가 종목은 매수하고 상대적 고평가 종목은 매도하는 롱숏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시장 상황과 산업 환경 등을 고려해 시장대비 양호한 수익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롱 포트폴리오(주식 매수)를 구축하고, 시장대비 부진한 수익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숏 포트폴리오(주식 매도)를 구성해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스마트롱숏50펀드는 주식혼합형으로 주식편입비율이 60% 수준이며 40% 수준의 주식매도전략을 취하고 스마트롱숏30펀드는 채권혼합형으로 주식편입비율이 30% 수준이며 20% 수준의 주식매도전략으로 운용된다.
스마트롱숏펀드는 시장 상승과 금리 하락에 대한 투자로 타이밍이 중요한 주식·채권형 펀드 대비 시장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축소해 투자시점에 구애 받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 중위험 중수익 상품들인 주가연계증권(ELS), 채권형펀드, 예금 등에 비해 국내 주식 등에 대한 자본차익 비과세로 절세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되는 롱숏펀드는 특히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영입된 김주형 LS운용본부장이 직접 운용을 맡게 돼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롱숏전략 상품은 현물과 주가지수를 활용한 인덱스헤지펀드, 분할투자전략의 마켓헤지펀드, 20% 한도 내에서 차입·매도 전략을 구사하는 120/20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1년 수익률은 각각 9.52%, 4.57%, 0.07%로 시장 및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기록하고 있다.(펀드평가사 KG제로인 11일 기준)
박원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상무는 “주식 시장이 박스권에 머물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투자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현명한 투자 대안을 꾸준히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