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선 기자
2012.12.02 12:11:23
시 연간 132억 절감, 개인납세자엔 마일리지 혜택
[이데일리 최선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온라인 등기고지서 발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우편으로 전달하던 지방세 고지서를 공인전자주소인 ‘메일’을 통해 발송한다고 2일 밝혔다.
메일이란 이메일 계정에 ‘@’을 기입하는 방식과 달리 ‘’을 쓰는 새로운 전자주소다. 본인 확인과 송수신 확인이 보장돼 각종 계약서나 청구서, 통지서 등을 안심하고 발송하고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전자고지 발송으로 봉투, 고지서 등 재료를 절감해 친환경에 앞장서고 132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인납세자는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일 전자고지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한국무역정보통신(gpost.docuon.co.kr), 유포스트뱅크(eco.upost.co.kr), 코스콤(www.ansimmail.co.kr) 등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사이트를 방문해 등록해야 한다. 수신용으로만 사용하면 무료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서울시 ETAX홈페이지(etax.seoul.go.kr)에서 메일 고지서비스를 신청하면 2월부터 각종 지방세고지서를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납세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시 또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이라며 “메일을 통한 종이 없는 지방세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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