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40만원대 교육용 태블릿PC 출시

by정병묵 기자
2010.12.27 09:44:02

와이파이 기반 교육특화 태블릿PC `애듀탭`
안드로이드OS·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풀HD 영상 기능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40만원대의 교육 특화 태블릿PC를 선보인다.

LG U+는 컨버전스기기 전문기업 아이스테이션과 함께 교육에 특화된 와이파이 기반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애듀탭(EduTAB)`을 개발, 오는 30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2.1 OS 플랫폼이 탑재된 애듀탭은 7인치 WVGA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정전식 터치스크린에서 풀 HD의 생생한 초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메모리는 최대 32G다.

또 EBS 수능 강의를 100%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100여개의 교육과 교양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모아놓은 마켓인 `에듀앱스(EduApps)`가 탑재돼 있다. 국내 주요 인터넷 교육업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 및 YBM 시사 전자사전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교보문고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해 교보문고의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 U+는 경쟁사 가입자가 애듀탭을 구매할 경우 와이파이존 서비스인 U+zone을 내년 3월부터 유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고객의 다양한 요규를 반영해 우수한 성능을 갖춘 4~5종의 태블릿PC를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LG U+ BS사업본부 고현진 부사장은 "학습용으로 최적화시킨 애듀탭은 7인치 WVGA 디스플레이로 인터넷 강의를 볼 때 시원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일반 태블릿PC에 비해 저렴, 학생은 물론 직장인들로부터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