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1일 10만명 이용

by남창균 기자
2008.01.22 11:00:19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작년 KTX 1일 이용객이 10만2000여명으로 개통 첫해보다 4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열차는 1일 20만명이 이용해 KTX를 압도하고 있지만 2006년 대비 6.1% 감소하는 등 이용객이 줄고 있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KTX 이용객은 3728만명으로 1일로 환산하면 10만2000여명에 달한다. 이는 2006년대비 2.2%, 2005년대비 14.6% 늘어난 것이다.



건교부는 KTX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로 수요가 많은 주말열차 증편, 다양한 요금상품 출시, 마케팅 강화 등을 꼽았다.

KTX 노선별 이용객은 경부선이 1일 8만5000명, 호남선은 1만7000명이다. 역별로는 서울역이 1일 5만3312명, 부산역 3만311명, 동대구역 3만2186명, 대전역 2만769명 등이다.

KTX 좌석이용률은 경부선 82.3%, 호남선 51.7%로 경부선은 좌석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철도화물 수송실적은 전년보다 2.8% 늘어난 4456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와 시멘트가 60%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