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진섭 기자
2006.09.01 09:35:05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내년 하반기께 집값이 10.29 이전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추 장관은 1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집값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이 정책(8.31,3.30 대책)을 확고하게 집행한 한다면 집값은 언젠가 10.29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예측은 못하겠지만 내년 하반기 정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하락기에 값이 계속 내리는 것이 아니라 등락을 하면서 하향안정세로 수축한다"며 "정부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안정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이와 함께 집값 안정 기조가 유지되기 위해선 공급확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강북개발, 수도권 신도시개발, 지방 혁신도시 건설을 통해 공급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한 세부담 완화 부분에 대해 추장관은 “장기 보유 주택에 대한 특별공제가 시행되고 1주택 양도세 부과도 6억 초과 주택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완화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