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컴패니온그룹, 라오스에 R&D센터 개소
by김현아 기자
2024.07.22 08:56:5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유컴패니온그룹(회장 한수진)이 라오스 현지의 로고스 외국대학교와 협력하여 부설 연구소(Future Innovation Lab)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유컴패니온그룹이 올해 들어 데이터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IT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IT 기반 대학으로 급부상 중인 로고스 대학교와 협력하여 라오스 현지의 IT 역량 확보 및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한 IT 기술 전반에 걸쳐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Station(데이터 관리 및 AI 기본 틀), AI Innovation(Gen-AI, xAI 등의 요소 기술), AI Academy(연구 분야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및 제공 방법) 등이다.
유컴패니온그룹은 연구소의 연구 방향 설정 및 과제 선정을 주도하며, 연구 진행과정과 모니터링 산출물을 바탕으로 양국 정부 또는 민간 기업의 협력을 추가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컴패니온그룹이 IT 신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최근 설립한 자회사 ㈜유런업이 담당하게 된다.
㈜유런업(대표 배용준)은 유컴패니온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5월에 설립된 첫 번째 자회사로, B2B 사업을 위한 다양한 기업 간 협업뿐만 아니라 B2C 시장 공략을 위한 자체 솔루션도 준비 중인 스타트업이다.
유컴패니온그룹은 ASEN 지역의 경제 규모와 성장 수준을 고려할 때, 라오스가 잠재적 성장 동력을 가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적임 국가라고 판단하여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라오스는 지리적, 경제적 관점에서 향후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범 ASEN 지역 국가들로의 진출을 확대할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진 회장은 “연구소가 라오스 현지에서도 게임 체인저로 인식되고 있는 인공지능 등의 IT 기술 연구를 통해 라오스의 IT 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컴패니온의 IT 기술력과 현지 개발 인력의 공동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보와 인접 국가들로의 진출 가속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