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두, 금감원 뻥튀기 상장 의혹 수사에 5%↓

by이정현 기자
2024.07.05 09:05:1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파두(440110)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SK하이닉스(000660)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파두가 5%대 약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5.86%(1230원) 내린 1만 9770원에 거래중이다.

금감원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전일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4월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금감원은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몸값으로 평가받으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해 주가가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었다.

금감원은 파두 상장 관련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한국거래소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