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을 박용찬 39.9%vs김민석 35.4% '오차범위 내 접전'
by송주오 기자
2024.02.09 12:18:3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서울 영등포을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박용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현역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가상대결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이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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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펜앤드마이크가 리서치앤리서치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서울 서울영등포구을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예비후보는 39.9%를 얻은 반면, 김 의원은 35.4%를 기록했다. 개혁미래당의 신경민 전 의원은 10.3%로 집계됐다. 이어 ‘그외 다른 인물(6.9%)’, ‘투표할 인물이 없다(3.8%)’, ‘잘 모름·무응답(3.7%)였다.
연령별로는 30대(34.9%·30.5%)·60대(56.9%·24.0%)·70세 이상(53.1%·24.7%)에서는 박 후보가 앞섰고, 20대 이하(24.5%·39.1%)·40대(33.5%·40.4%)·50대(37.6%·51.7%)에서는 김 의원이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39.0%·33.6%), 여성(40.9%·37.1%) 모두 박 예비후보가 앞섰다.
박민신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김 의원과 접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36.6%, 박 전 장관은 36.5%로 0.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신 전 의원은 12.0%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따져보면, △만18세~20대 39.6% △30대 31.7% △40대 42.1% △50대 51.7% 등 50대 이하 연령대에서 김 의원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각각 55.6%, 49.1%로 박 전 장관 선호도가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1%, 더불어민주당이 36.3%였다. 이어 개혁신당 5.0%, 이낙연정당 4.2%, 녹색정의당 1.7%, 새로운선택 0.8%였으며 ‘그외정당’은 1.6%, ‘없다’는 9.5%, ‘잘모름·무응답’은 1.7%였다.
4·10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93.4%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97.1%, 민주당 지지자는 95.5%가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전화조사 50%·무선 일대일 전화면접조사 50%였다.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무선ARS(50%)·무선전화면접(5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였다. 표본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으로 보정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