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한양행, 레이저티닙 기대감 속 강세

by김인경 기자
2022.12.06 09:06: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레이저티닙 단독임상 3상에서 성과를 거두며 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유한양행(000100)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1.21%)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의 단독 임상 3상 LASER301 study 결과를 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다. LASER-301 study는 치료를 받지 않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3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이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성분명이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우월한 효능이 확인돼 1차 치료제 허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은 주요 서브그룹 간 유사한 HR값이 도출돼 모든 개체군에서 고르게 우수한 PFS 데이터를 확인했다”면서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 분석 결과는 내년말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ASER301 3상이 국내를 포함한 13개국에서 진행된 만큼 향후 얀센 임상결과를 지지하는 글로벌 데이터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