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10월 MD 추천와인 ‘얼죽화’ 시즌2 선봬

by윤정훈 기자
2022.10.04 09:06:04

지난해 이어 ‘얼죽화 시즌2’ 특별전 마련
‘앨런스콧 콜라보에디션’, ‘배비치 블랙 쇼비뇽블랑’ 등 5종 출시
지난해 가을?겨울시즌 화이트와인 매출 22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0월 MD 추천 와인으로 화이트와인 특별전 ‘얼죽화 시즌2’를 선뵌다고 4일 밝혔다. 얼죽화는 ‘얼어 죽어도 화이트와인’의 줄임말로 여름에 인기인 화이트와인을 추운 가을·겨울에도 먹는 사람을 뜻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의 이달의 MD추천 와인은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와인MD가 엄선해 추천하는 상품으로 매월 콘셉트에 맞게 그 달에 즐기기 좋은 가성비 와인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고가성비 와인을 엄선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와인전문 커뮤니티 동호인들도 매월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2030 화이트와인 마니아들을 위해 보통 여름에 즐겨 마시는 화이트 와인을 가을에 선보이는 얼죽화 시즌1을 진행했다. 시즌1 진행 당시 와인 업계에 ‘얼죽화’라는 단어가 대유행하며 와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세븐일레븐은 올해도 같은 기간에 시즌2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화이트와인은 ‘앨런스콧 콜래보에디션’, ‘배비치 블랙 쇼비뇽블랑’, ‘플라네타 샤도네이’ ‘린드만 샤도네이’, ‘라크레마 몬테레이 샤도네이 등 5종이다.

앨런스콧 콜라보에디션은 미국 유명 와인잡지 ‘와인스펙테이터’ 톱 10 가성비 와인 부문 1위를 다수 기록한 와이너리인 ‘앨런스콧 패밀리’에서 만든 와인으로 뉴질랜드 말보로 와인과 남아공 스텔렌보스 와인을 콜라보한 와인이다.



배비치 블랙 쇼비뇽블랑은 백 년 전통의 뉴질랜드 전통 와이너리인 ‘배비치’에서 만든 상쾌하고 달콤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와인이다. 지난해 시즌1 베스트 상품으로 세븐일레븐 전체 와인 매출 2위를 기록한바 있다.

‘플라네타 샤도네이’는 시칠리아의 역사적인 와이너리로 꼽히는 ‘플라네타 패밀리’에서 만든 화이트와인으로 전 세계가 시칠리아 와인을 재조명하게 만든 와인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린드만 샤도네이’, ‘라크레마 몬테레이 샤도네이’를 함께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얼죽화 시즌2 행사를 기념한 고객 행사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10월 한 달간 얼죽화 5종을 우리카드로 구매시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돌얼음(1kg)을 무료 증정한다.

편의점 와인은 올해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1~9월) 세븐일레븐 전체 와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화이트 와인을 찾는 고객도 크게 증가해 같은 기간 75% 매출이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가을과 겨울시즌에도 화이트 와인 수요가 여전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12월 화이트와인 매출은 전년대비 무려 220% 증가한 바 있다.

송승배 소믈리에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전년 얼죽화 시즌1 당시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즌2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올 가을에도 얼죽화 행사와 함께 쌀쌀하게 즐기는 화이트와인의 진수를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