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화 기자
2022.09.07 09:10:03
국정과제 이행현황 점검회의...청년원가주택 공급 등 논의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복지 강화 등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량을 모은다.
LH는 6일 이정관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국정과제 이행현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LH 관련 정부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선 청년원가주택 공급 방안이 핵심 의제로 올랐다. 청년원가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건설 원가에 가깝게 분양하는 주택이다. LH는 올해 중 청년원가주택 3000가구를 사전청약(본 청약에 2~3년 앞서 청약을 받는 것) 방식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주거복지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LH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을 개선하고 쪽방촌·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 이주 지원 규모도 7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늘린다. 반지하 등 재해 우려 주택은 LH에서 매입해 커뮤니티 시설로 개조한다.
LH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개혁에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회사는 사옥과 사택 등을 매각하고 사업 원가를 절감해 5년간 부채 9조원을 줄일 계획이다.
이정관 사장 직무대행은 “주택공급 확대, 주거복지 강화, 지역균형 발전 등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 구축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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