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폭우 피해 입은 경북 영덕에 긴급구호 활동

by이윤화 기자
2020.07.26 11:03:04

이재민 발생한 경북 영덕에 컵라면 등 긴급구호물품 지원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호 활동

재해구호물자가 담긴 CU 배송차량. (사진=BGF리테일)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영덕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간당 2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와 주거지가 침수되면서 이재민 150여명이 마을회관 등 임시 시설에 대피한 상태다.

BGF리테일은 장마가 시작된 시점부터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했으며 경북 영덕의 긴급지원 요청을 접수해 즉시 컵라면 등 구호물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으로 수송했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구호물품은 BGF리테일이 해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있는 재난구호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2015년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하는 ‘BGF브릿지’를 운영해 오고 있다.

BGF리테일의 주요 물류센터에서 재해구호물자가 담긴 긴급구호세트를 상시 보관하여 위급 상황 시 CU 배송차량을 동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업무지원실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역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언제든 신속한 구호활동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순창 격리 마을 지원을 시작으로 폭설 및 산불,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 상황 발생 시 전국 곳곳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