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故 구태회 회장 조문.."한 세대 마감했다"

by성문재 기자
2016.05.08 11:58:0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111770) 회장이 8일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상주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등을 위로했다.

성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35분께 부인과 함께 구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성 회장은 “이렇게 한 세대가 마감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고인과의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형제들이 금성사 등 LG그룹에서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은 7일 오전 3시 30분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으로, LG 창업 1세대 여섯형제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인물이다.

슬하에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 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 씨,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015360)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구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