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상우 기자
2015.12.20 11:00:00
3년 내 선박용 바닥재 시장 30% 달성 목표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건설자재 전문기업 LG하우시스(108670)가 화재 안전성이 뛰어난 선박용 바닥재 제조기술로 국가인증인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3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선박용 저연 시트 바닥재 제조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신기술(NET)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신기술로 인증해주는 국가인증제도다.
‘선박용 저연 시트 바닥재 제조기술’은 기존 선박용 바닥재와 달리 저연 소재층을 적용해 잘 타지 않고 인체에 유해한 연기와 유독가스 발생량이 적어 선박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는 특징이 있다.
LG하우시스가 개발한 선박용 저연 시트 바닥재 제조기술은 항로·교통규칙·항만시설의 통일을 위한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규정하고 있는 선박용 자재의 화재 안전성 기준과 유럽선박장비인증(EU-MED)을 충족하며 국제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LG하우시스는 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선박용 바닥재 시장에서 고객사 맞춤형 제품 공급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3년내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민희 LG하우시스 연구소장(상무)은 “이번 신기술 인증으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함에 따라 국내 선박용 바닥재 시장의 국산화 및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특수 인테리어자재 시장에서도 시장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