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핀란드 산타와 북유럽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by임현영 기자
2015.12.10 08:14:48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핀란드 공식 산타클로스재단(SCL)’과 손잡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산타클로스재단은 산타클로스 종주국인 핀란드에서 후원하는 재단으로 ‘산타클로스’ 브랜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백화점에서는 롯데백화점과 유일하게 계약을 맺었고, 해외에서는 영국 존루이스 백화점, 중국 난징 테마파크 등과 계약을 맺었다.

우선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선물을 부르는 산타 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에 설치된 ‘핀란드 산타재단’ 직영 우체통에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면 핀란드 공인 산타가 집, 기관 등 원하는 곳으로 직접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20명)한다. 이 외에도 6박 7일간 핀란드 산타마을 크루즈 여행(1명), 산타의 엽서 답장 및 소정의 기념품 증정(1000명)도 진행한다.



청량리점 문화홀에서는 오는 19일 ‘롯데 어린이 엘프 스쿨’을 진행한다. ‘엘프 스쿨’은 산타를 돕는 요정 ‘엘프’를 양성하는 핀란드 산타마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핀란드에서 온 ‘엘프’와 함께 크리스마스 컵케이크 만들기, 우드아트 공예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 전점 문화센터에서 선착순 접수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산타재단과 함께한 60가지의 상품도 준비했다. 관련 상품에는 ‘산타재단’의 상징인 ‘굿윌(Good Will)로고’가 부착돼 있으며 제품 구매시 글로벌 산타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대표 상품으로 ‘한국도자기’ 크리스마스 시즌 빅머그 세트 3만 9000원 등이다.

전석진 롯데백화점 문화마케팅 팀장은 “연말기간 동안 핀란드 현지 컨텐츠를 도입해 북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며 “핀란드 공식 산타재단과 연계를 통해 ‘크리스마스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