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10.20 08:45:2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스타트업 벤디츠의 이사 O2O 애플리케이션 ‘이사모아’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5개월 만에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사모아는 이삿짐센터를 비교해 손쉽고 저렴하게 이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현재 거주지역과 이사 갈 지역, 평수 등을 입력하고 견적 받을 이사업체 수를 선택하면 해당 숫자만큼 이사 업체가 고객에게 유선을 통해 이사 견적비용을 알려준다. 고객은 이사 비용을 비교해 업체를 고를 수 있다.
지난 2014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사모아는 1년 동안 600개 이상의 이삿짐 업체와 제휴했다. 현재 이사모아에는 1일 평균 100건 정도 이사 견적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거래액은 7000만 원 정도다.
이사모아는 부가적인 서비스로 이삿짐 체크리스트, 용달서비스, 입주청소, 폐가구/폐가전 무료수거, 해충박멸, 도배/장판, 렌탈 견적비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거래액 100억 달성과 함께 벤디츠는 이사모아 2.0 버전을 업데이트 했다. 기존 기능에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적용했다. 용달서비스와 이사할 때 필요한 청소견적 기능들을 추가했다.
염상준 벤디츠 대표는 “주로 서울 강남과 강북, 경기 지역에서 이사를 하는 분들이 이사모아를 많이 이용한다”며 “앞으로 제휴 이사 업체 수를 확대해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를 넘어 전국 모든 지역의 고객들이 이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디츠는 이사모아 뿐 아니라 결혼서비스 앱 ‘웨딩바이미’, 인테리어 견적앱 ‘인테리어쇼(인쇼)’ 등 모바일 리빙플랫폼 서비스를 하고 있는 IT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