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5.06.04 08:39:4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중국 생산능력 증설 가속화로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차이나의 생산능력은 내년말까지 4억개 수준으로 늘어나고 합작사 전용 설비 생산능력 1억개를 포함해 총 5억개 수준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증설 가속화의 배경은 중국 로컬 고객사 오더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맥스의 중국 생산능력 증설은 단순한 탑라인 성장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공급가격이 낮은 로컬 고객사 전용 오더를 JV법인을 통해 생산하게 될 전용 라인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코스맥스차이나 생산능력에 여유가 생신 포션을 신규 고객사 오더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코스맥스차이나는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완제품 비중이 절대적인 반면, 광저우는 수익성이 높은 내용물 벌크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