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둥지냉면' 면발부터 육수까지 새단장

by함정선 기자
2015.04.14 08:57:4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농심(004370)은 면과 국물 맛을 바꾼 ‘둥지 물김치냉면’과 ‘둥지 비빔냉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은 굵은 면발을 자랑하는 ‘우육탕면’ 출시에 이어 둥지냉면의 면발도 개선했다. 다시마 분말을 면에 넣어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강조했다. 또한 국물과 조화도 높였다.

냉면의 시원함을 살릴 수 있도록 육수와 비빔장 또한 바꿨다. 농심은 새롭게 바뀐 둥지냉면에 물김치를 더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한 뒷맛을 살렸다. 배추, 무, 표고버섯, 당근, 미나리, 마늘, 생강, 대파에 사과를 넣어 발효시킨 물김치 국물을 육수와 비빔장에 추가했다.



둥지 비빔냉면에는 물김치 육수와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비빔장에 넣어, 시원하면서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농심은 올해 새로워진 둥지냉면 시리즈로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둥지냉면은 다음주부터 판매되며 가격(편의점 기준 1500원)은 이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