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기반 자전거 솔루션 MOU 체결

by김유성 기자
2015.01.20 09:03:23

알톤스포츠와 비콘 기술 및 위치 관제 기술 기반 개발 협력키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알톤스포츠와 ICT 융복합 기술 기반 자전거 사업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사는 SK텔레콤의 비콘 기술 및 위치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ICT기반 자전거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자전거 등록제 플랫폼 개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응용한 위치확인 기술이다. 최대 70m 이내에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서비스 구성도
ICT 기반 자전거 솔루션은 자전거 내부에 장착된 비콘 센서를 기반으로 △도난·분실방지 서비스 △자전거 등록·관리 서비스 등 IoT기반 통합 자전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가 구현 예정인 도난·분실방지 서비스는 블루투스 비콘을 적용하게 된다. 근거리(50m이내) 내에서 사용자 스마트폰과 자전거가 직접 연결된다. 움직임 감지 실시간 알림 및 도난 자전거 확인·수색이 가능하다.



또 원거리일 경우 자전거 보관소, 공원, 대리점 등 다양한 지역에 설치 예정인 AP(Access Point)를 통해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전거 등록·관리 서비스는 자전거마다 고유 ID를 부여하고 관리한다. 판매점, 수리점 등에서의 구매내용, 부품교체 등 이력관리 정보를 제공받는다.

향후에는 통신형 비콘(Beacon)센서를 활용해 위치추적 서비스(위치정보 및 위치이력 정보조회)와 헬스케어 서비스(칼로리 소모량 등 다이어트 정보, 이동거리·경로 정보 등)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자전거 레저 문화의 빠른 확산 및 중고가(20만원 이상) 자전거의 판매 증가로 자전거 도난범죄가 늘었다. 2008년 4915건에서 2013년 1만5774건으로 3배 이상 증가(검찰청 2014 통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