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록 기자
2013.05.20 10:01:05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필리핀관광청은 핀타도스 페스티벌이 6월 29일 필리핀 탁로반시에서 개최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핀타도스 페스티벌은 비사야섬 원주민 전사들의 고유의 문화를 계승해 수확이 끝난 후 신에 대한 감사함을 기리는 의식에서 시작되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기간에는 화려하게 치장한 춤꾼들이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고 거리를 가득 채운다. 시민들은 고대 전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갑옷처럼 보이게 보디페인팅을 하고, 격렬한 북 장단에 맞춰 춤을 춘다. 이밖에 전통 춤과 의상을 볼 수 있는 퍼레이드, 전통 의식 행사, 전통 음악 경연대회, 힙합 댄스 대회 등이 진행된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판다도스 축제는 전통 음악과 춤을 통해 독특한 필리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