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패션 잭팟타임' 잭팟 터졌다

by정재웅 기자
2012.11.29 09:44:2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CJ오쇼핑이 진행한 겨울패션 특별 방송이 큰 인기를 끌었다.

CJ오쇼핑(035760)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야심차게 진행한 겨울 패션 특별 방송 ‘패션 잭팟타임’이 105억을 매출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패션 잭팟타임’은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15분부터2시간 동안 방송된 겨울 패션 특별 방송으로, CJ오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에서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을 좋은 혜택으로 선보였다.

첫 방송에서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패션 잭팟타임’은 1지난 1월7일 2차 방송에서도 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00억원 매출 달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3회와 4회 방송에서도 각각20억원과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얻었다. 마지막 방송인 지난 28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매출인 28억원을 달성하며 105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특히 기모팬츠, 코트, 양털 부츠 등 겨울 패션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방송에서 판매된 ‘송지오 기모본딩 팬츠’는 분당 매출 3000만원을 기록하며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3회 방송에서 선보인 ‘에셀리아 리얼라쿤후드’, 4회 방송의 ‘피오루치 양털 부츠’와 ‘송지오 모직패딩코트’도 2000만원 이상의 분당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CJ오쇼핑은 파일럿 프로그램 개념으로 시작했던 ‘패션 잭팟타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시즌 2 방송을 계획 중이다.

김판수 CJ오쇼핑 패션사업팀 팀장은 “‘패션 잭팟타임’을 통해 홈쇼핑의 패션 상품들도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12월에 시작될 시즌2 방송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상품들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