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2.05.14 09:37:1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가 '투싼 2.0', '스포티지 2.0' 21만8000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투싼 2.0'과 '스포티지 2.0'은 제작차배출허용기준 검사 결과 100~120㎞/h 고속구간에서 운전패턴을 달리하는 경우 질소산화물(NOx)이 기준 대비 평균 21%와 18%씩 각각 초과 배출했다.
배기가스 과다배출 현상은 100㎞/h 이상 구간에서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판매된 투싼 12만대와 지난 2010년 4월부터 판매된 스포티지 9만8000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