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09.09.16 09:12:39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뉴욕증시가 호재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버냉키 연준 의장이 "리세션이 끝나고 있다"고 밝힌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또 9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도 증시의 든든한 받침목이 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45포인트(0.84%) 뛴 1667.3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50억원 가량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83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나흘째 팔자세다. 개인은 25억원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529억원 가량의 순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오름세다. 특히 은행, 증권 등 금유업과 운수창고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포스코(005490)가 1.4% 가량 상승해 주당 50만원을 넘어섰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과 LG디스플레이(034220)는 1% 안쪽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