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박막 태양전지 효율 `세계최고`

by조태현 기자
2009.07.02 11:01:00

에너지효율 11.1% 달성…상용화 제품 8~9% 대비 개선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대면적(1.1m x 1.3m) 박막 태양전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도달한 에너지효율은 11.1%이다. 이는 빛 에너지 100이 도달할 때 11.1만큼의 에너지가 전기로 전환된다는 뜻이다.

현재 상용화된 박막 태양전지 효율은 8~9%이다. LG전자는 오는 2012년까지 14%대의 에너지효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LG전자는 최고수준 효율달성에 자사의 소자기술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시작된 `대면적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개발` 국책 과제를 총괄하고 있다.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현재 박막 태양전지의 초기효율과 안정화효율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내년 가동 예정인 결정형 방식과 더불어 태양전지 사업의 양대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