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08)LG전자 `스마트 테크`로 유럽 잡는다

by류의성 기자
2008.08.28 11:00:30

IFA2008 참가..TV 블루레이 홈시어터 전시
유럽 친환경 절전 트랜드 반영 제품
블루투스· MPEG-4· 친환경 TV 라인업
"유럽인 입맛 맞춘 제품으로 시장 공략"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스마트 테크놀러지, 스마터 리빙"(Smart technology, smarter living)

LG전자(066570)가 오는 29일부터 9월3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2008에 참가한다.

LG전자는 3700㎡(약 1120평) 규모의 부스에 LCD TV와 PDP TV를 중심으로 블루레이와 홈시어터, 아트가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공개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풀 HD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10인치 넷북으로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IFA2008 생활가전분야에도 아트가전과 스팀세탁기, 4도어 냉장고 등 자사의 신제품을 대거 내놓고 유럽시장을 타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유럽의 새로운 디지털 방송데이터 압축 표준으로 떠오르는 MPEG-4 기술과 친환경 트랜드, 절전효과 기능을 갖춘 TV와 모니터도 선보인다.

LG전자는 구매가 가능한 제품 라인업 위주로 유럽 메이저 거래선과 현장에서 비지니스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강신익 LG전자 DD사업본부 부사장은 "유럽인의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하반기 유럽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IFA에 출품하는 TV 제품 라인업 특징은 블루투스· MPEG-4· 친환경으로 압축할 수 있다.

LG전자는 특히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풀 HD LCD TV(32/37/42/47/52인치)와 PDP TV(50/60인치)를 선보인다.(사진)
 


 
 
 
 
 
 
 
 
 
 
 
 
 
 
 
 
 
 
 
 
 
 


블루투스 기능으로 무선 헤드셋을 통해 TV를 콘트롤할 수 있고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사진도 TV로 전송할 수 있다.

유럽의 새로운 디지털 방송데이터 압축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MPEG-4 기술을 채용한 TV도 선보인다.

MPEG-4 기술은 높은 압축률로 쌍방향 TV방송의 고해상 영상신호 압축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어 프랑스에서 공식 HD방송 규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채택한 평판TV 5종을 올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고 70%까지 전력소모를 줄여주는 아이큐 그린 기능을 장착한 LCD TV와 DVD플레이어를 내장한 TV도 선보인다.



또 절전기능 LCD 모니터(W52TE)시리즈와 TV튜너를 내장해 풀HD급으로 TV를 볼 수 있는 모니터도 전시한다.



LG전자는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블루레이 플레이어(BD-300)와 10인치 넷북을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선보인다.

인터넷에 접속해서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BD-Live 기능이 특징이다.

심플링크 기술을 적용해 TV의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돌비 트루 HD, DTS-HD 등 새로운 고음질 포맷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올 가을 경 이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 DVD 플레이어의 형태를 탈피한 새로운 디자인의 스타일리시 DVD 2종(DVS450H/DVS400H)도 함께 선보인다.

DVS450H는 고급 인테리어 감각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평 및 수직설치가 가능하고 벽걸이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인텔 아톰 프로세스을 탑재한 10인치 넷북(X110)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유선형 디자인과 80G 하드디스크, 풀사이즈 키보드를 장착했고, 무선랜 뿐 아니라 3G HSPA(High Speed Packet Access) 모뎀을 내장했다.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탑재해 대용량의 중요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스토리지(NAS)도 선보인다.



LG전자 올해 처음으로 IFA에 신설된 가전분야에 스팀 세탁기, 4도어 냉장고, 먼지압축 진공청소기, 빌트인 가전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트 디자인 제품을 통해 LG가전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