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환 기자
2008.01.02 10:28:47
`본격 성장의 가시화·창조적 실행·사회적 책임기업` 제시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가 종합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이륙을 앞두고 있지만 이륙를 위해서는 저항과 한계를 넘어서는 힘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갖고 있는 마음의 저항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한계를 뛰어 넘어 갑시다.”
남중수 KT(030200)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07년 고객가치혁신에 전 임직원이 집중한 결과, 미래 핵심 성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 놓았다”며 “경영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에도 새롭게 도전하고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남 사장은 2008년 경영목표를 ‘본격 성장의 가시화', '창조적인 실행',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정했다.
남 사장은 “본질경영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가시화하자”며 "길이 없다면, 도전적인 지향점을 갖고 주요 성장사업인 MegaTV, WiBro, VoIP 등에서 시장 선도적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키자“고 강조했다.
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러시아 NTC의 성공을 모델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성장을 뒷받침하는 창조적인 실행에도 주력하자”고 다짐했다.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창조적인 아이디어도 허상에 지나지 않는 만큼 현재 진행중인 혁신활동, 체계적인 비용절감의 노력도 실행할 때만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남 사장은 마지막으로 “기업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조건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