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우 기자
2007.09.05 11:00:00
현지에 ''기술이전 기업'' 이미지 심어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콜롬비아의 카톨리카 대학에 23만달러를 투자, '기술학교' 과정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
기술학교는 디지털 제품에 대한 기술 교육과 함께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카톨리카 대학은 콜롬비아의 사립대학으로 전체 학생 가운데 15%인 600명이 공학계열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학교' 과정 설립으로 삼성이 단지 물건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 현지에 꼭 필요한 첨단 디지털 제품 기술을 전수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콜롬비아 시장에 97년부터 진출했으며 지난 2003년부터는 매년 30%씩 매출이 늘고 있다. LCD-TV(시장점유율 40%), 모니터(50%), 세탁기(26%) 등 5개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