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5.04.20 12:21:36
1개월 30일 조업정지 마무리하며 ‘4대 비전’ 선언
환경·안전·임직원·지역사회 중심 ‘지속가능 제련소’ 실천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18일 ‘석포제련소 Re-Start 선포식’을 열고, 조업정지 기간을 마무리하며 환경·안전·사람·지역을 핵심 가치로 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선포식은 1개월 30일간의 조업정지 이후 공장 재가동을 앞두고, 무사고·친환경 조업과 생산 혁신을 다짐하며 한 단계 발전된 제련소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석포제련소 임직원500여 명, 주민·협력사 직원 100여명과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 의회 의장, 박창욱 경북도의회 원 및 지역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련소 도보 순회, OX 퀴즈대회,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임직원들은 제련소 1, 2공장의 주요 시설을 한 바퀴 돌며 새출발의 의지를 다지고, 환경과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도보 순회를 마친 임직원들은 석포운동장에 모여 O·X 퀴즈대회에 참여했다. 총 상금 300만 원이 걸린 이 프로그램은 환경과 안전에 관한 업무 지식과 상식을 임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전에 배포된 150문항의 문제집을 바탕으로 일주일간 자율 학습을 진행한 뒤 퀴즈가 열렸으며, 최종 생존 인원 수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의 흥미를 높였다. 이번 퀴즈는 임직원의 환경·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실질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