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이노텍 강세…證 "2분기 흑자, 아이폰 수요 양호"

by이은정 기자
2023.06.02 09:16:4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이 3%대 강세다. 증권가는 당초 LG이노텍의 2분기 적자전환을 예상했지만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아이폰 수요가 우려보다 양호하다는 평가다.

(사진=AFP)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3.45%) 오른 3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LG이노텍이 2분기 2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4월까지 아이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수준이며, 시장 성장률(-13%) 대비 양호하다. 중국과 인도 점유율 기반이다.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는 신형 아이폰과 동사 광학솔루션 관련 강한 이익 모멘텀을 예상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472억원(전년 대비 -22%), 4912억원(+189%)으로 추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 시리즈 향으로 광학솔루션의 판가(P)와 출하량(Q) 모두 전작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광학 솔루션의 경쟁 구도가 우호적으로 변모하고, 폴디드줌 카메라의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