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샤페론, 반전의 성적…상장 첫날 10%대 급등

by안혜신 기자
2022.10.19 09:06:5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샤페론(378800)이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샤페론은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3.89%(1250원) 급등한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5000원 대비 80%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샤페론은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코로나19와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샤페론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최종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8200~1만200원) 하단보다도 약 40% 낮은 수준이다. 수요예측에는 254개 기관이 참여해 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에서는 최종 경쟁률 9.39대 1을 기록했다. 청약신청 건수는 6262건이었으며, 청약증거금은 161억원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