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초구 초선의원 대낮에 만취 음주운전 적발
by김화빈 기자
2022.07.22 09:17:40
경찰 "혈중 알코올 농도 0.1% 면허취소 수준"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초구의원이 서울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서초구의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5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역 인근에서 “앞 차량이 왔다 갔다 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의원직을 수행 중인 초선의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A 의원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뒤 귀가 조치했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