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관객 선정 최고 뮤지컬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by장병호 기자
2019.01.02 08:53:11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 발표
''마틸다'' ''더 라스트 키스'' 최고 라이선스 작품
관객 선정 최고 뮤지컬배우는 정선아·박효신

뮤지컬 ‘웃는 남자’(왼쪽), ‘프랑켄슈타인’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 뉴컨텐츠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와 ‘프랑켄슈타인’이 2018년 관객이 뽑은 최고 창작뮤지컬에 선정됐다. 공연 포털사이트 스테이지톡은 관객이 직접 최고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2018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SACA) 수상결과를 지난 31일 발표했다.

올해 SACA는 스테이지톡 홈페이지에서 지난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후보 조사를 마치고 11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본 조사를 실시해 수상작 및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7838명의 관객이 참여해 총 19개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연극, 뮤지컬 작품과 배우를 결정했다.



‘웃는 남자’는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비 175억 원을 들여 선보인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관객이 뽑은 ‘최고의 창작뮤지컬 초연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세 번째 공연에 올랐던 ‘프랑켄슈타인’은 ‘최고의 창작뮤지컬 재연작’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과 2016년에도 최고의 창작뮤지컬 초연작, 최고의 창작뮤지컬 재연작에도 이름을 올렸었다.

라이선스뮤지컬에서는 ‘마틸다’가 최고의 작품 초연작에, ‘더 라스트 키스’가 최고의 작품 재연작에 선정됐다. 최고의 연극 초연작은 ‘알앤제이’, 재연작은 ‘아마데우스’가 각각 선정됐다. 최고의 뮤지컬배우는 ‘안나 카레니나’의 정선아, ‘웃는 남자’의 박효신, 최고의 연극배우는 ‘오슬로’의 전미도, ‘알앤제이’의 윤소호가 차지했다.

이번 SACA 작품상 후보는 2017년 11월 11일에서 2018년 11월 5일 사이에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오픈런 및 내한공연은 제외됐다. 배우상 후보는 해당 기간 작품에 출연한 모든 배우를 대상으로 주관식으로 이름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선정했다. 2018 SACA 최종 결과 대한에 보다 자세한 내용과 분석은 스테이지톡 홈페이지 및 국뮤지컬 전문 월간지 ‘더 뮤지컬’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