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여름 성수기 진입에 2분기 호실적 기대-하나

by이후섭 기자
2018.07.11 08:26:2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오텍(067170)에 대해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른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2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3509억원, 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15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에어컨 판매 본격화로 호실적이 예상되며, 최근 가전제품 온라인 판매비중 증가 트렌드에 맞춰 오텍도 온라인 채널 강화 및 홈쇼핑 채널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에어컨 사업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2196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9767억원, 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4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에어컨 부문의 성장과 함께 오텍캐리어냉장 부문 실적도 동반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마트24에 쇼케이스와 콜드룸을 공급함에 따라 올해 캐리어냉장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18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시작한 의류건조기 사업은 실적계절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투자매력도 높일 것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