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16.10.30 11:00:00
국제·국내 운항스케줄 30일부터 변경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항공기 이용객들은 이달 30일부터 적용되는 동계기간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스케줄을 꼭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해 동계기간(2016년 10월 30일~2017년 3월 25일)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
이번 동계시즌에는 국제선은 92개 항공사가 총 387개 노선에 왕복 주 4316회 운항할 계획이다. 전년 동기 대비 운항 횟수는 10.4%(주 410회)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9%(주 1254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21.9%(주 947회) △미국 10.9%(주 474회) △홍콩 5.7%(주 246회) △베트남 5.3%(주 233회) △필리핀 5.14%(주 222회) 등의 순이다.
지난해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251회가 늘어난 일본이고, 다음이 홍콩(주 65회), 베트남(주 58회)이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도 전년 동계(주 694가구)보다 대폭 증가(주 1022회)했는데 이는 에어서울(주 47회)의 신규 취항과 중국·일본·동남아 운항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866회를 운항해 전년 동기 대비 운항횟수가 주 52회(2.9%, 왕복기준) 늘어난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대비 주 32회(3.7%) 증가한 주 888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는 주 20회(2.1%) 증편한 주 978회를 운항한다.
13개 제주노선은 전년보다 주 49회(3.4%) 증편한 주 1499회이며,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전년보다 주 3회(0.8%) 증가한 주 367회를 운항한다. 특히 제주~김포 노선은 전년 동계대비 주 32회(3.7%) 증편한 주 893회 운항한다.
국토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변경되는 동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