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6.06.02 08:56:45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전일 주가가 박스권 돌파에 성공했다며 상승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전자 주가는 3.17% 상승한 133만3000원을 기록하며 박스권을 돌파했다”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인 6조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3D 낸드(NAND) 세계 최대 강자로 하반기 NAND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일 주가 급등은 수급에 따른 요인이 강해 보이지만 기대보다 높은 수익성 구현 가능성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는 여전히 긍정적 요소”라며 “주가가 상승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