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상민, 원내대표 출마…“소통 으뜸 평가받겠다”

by김성곤 기자
2016.04.30 18:16:34

30일 출마선언, “원칙·상식의 맏형 리더십으로 해낼 것”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의원들과의 소통에는 단연코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전폭적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 우리의 유능함을 증명해야 한다”며 “여당에 대한 단순한 비판, 감시, 견제 역할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 당으로부터 협업을 이끌면서 국정을 선도적으로 창출해내야 하는 맏형으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선 “더불어민주당이 계파주의를 넘어 단단히 결속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어떠한 특정 계파에도 속하거나 휘둘려 있지 않았고, 그렇지만 두루 당내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견과 충돌을 잘 조율하고 조정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대외 협상이든 대내 협상이든 잘 해낼 수 있다”며 “의견과 입장 차이가 아무리 얽히고설키고 해도 끈질기게 조율과 조정을 거쳐 끝내 타결을 이뤄냈던 사례가 적지 않으며 그것은 제 특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칙과 상식, 열정과 뚝심으로 임하겠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맏형 리더쉽으로 배려와 포용, 연대 그리고 대의명분, 원칙과 상식으로 해내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