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4.07 08:55: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LTE 통신을 할 수 있고, 아이폰과도 연동되는 LG전자의 ‘LG워치어베인2’의 출고가와 지원금이 정해졌다.
SK텔레콤(017670)은 7일 ‘LG워치어베인2’를 출시하면서 출고가 45만1000원에 지원금 13만 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LTE워치어베인에 맞춰 ‘LTE 워치 요금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LTE워치 요금제’는 월 1만1000원(부가세 별도)에 ▲음성통화 50분(스마트폰 음성 제공량과 공유 시 추가 이용 가능) ▲데이터 250MB ▲문자 기본제공 등 혜택을 포함한 요금제다.
‘T원넘버’ 서비스도 추가로 지원돼 스마트워치로 전화를 걸어도 수신자의 스마트폰에 본인의 스마트폰과 같은 전화번호를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6년 2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국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약 38만명의 가입자로 점유율 87.4%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워치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한편 LG워치 어베인 2nd Edition은 2015년 4월에 판매되어 호평을 받은 ‘LG워치 어베인’의 후속작이다.
세계 최초 기기단독으로 LTE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워치로, 지난 알파고 대전에서 이세돌 9단이 착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발매된 LG워치 어베인과 크기는 동일하지만 베젤 크기를 작게 하여 1.38인치 크기의 시원한 full circle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천연소가죽과 러버밴드를 함께 적용하여 실용성과 고급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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