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산농악' 청소년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수상

by이윤정 기자
2015.10.10 23:53:05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전국 13개팀 750여명 기량 겨뤄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동신중학교 팀의 ‘광주지산농악’의 공연 모습(사진=미디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8일과 9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펼쳐진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광주지산농악’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평택시가 주최하고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광주지산농악’을 공연한 광주동신중학교팀은 15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예술제에는 전국 13개 팀 75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광주지산농악’은 영산강 상류 새암 들녘에 인접한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악을 재현한 것으로 걸립굿, 두레굿, 마당밟이와 같은 농악의 전통을 집대성했다. 특히 느린 가락에 부드럽게 변화를 주면서 경쾌한 리듬으로 신명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경기물류 고등학교의 ‘평택민요 어업요’, 교육부장관상은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 괴산오성중학교의 ‘충북 괴산두레농요’가 수상했으며 각각 5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한편 10일과 11일 양일간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는 14개 시·도와 이북 5도 대표팀이 출전하는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열린다.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동신중학교 팀의 ‘광주지산농악’의 공연 모습(사진=미디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