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5.02.26 08:20:1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지난 2011 회계연도부터 4년 연속 업계 최대 규모의 이익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 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4.4% 늘어난 593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전체 실적도 4년 연속 업계 최대 규모의 이익을 냈다”며 “올해에도 영업이익은 3595억원, 당기순이익 2693억원으로 업계 1위의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객 예탁자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연금펀드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손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 고객 자산이 작년 4분기에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지주전체 예탁자산은 142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작년 말 기준 연금펀드 자산은 한국투신 1조 255억원, 한국밸류자산운용 7940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고령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연 10~15%의 꾸준한 연금펀드 자산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